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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로.. 대기업-중소·벤처 상생생태계 조성

2019.08.13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사업 추진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바이오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생태계를 조성해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바이오헬스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글로벌 기업은 많지만 이들 기업과 연계·협력할 수 있는 강소기업·연구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바이오산업의 틀을 바이오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헬스케어로 확장하고,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사업은 송도의 바이오·의료기업과 남동산단의 제조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바이오기업 280개사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설립, 바이오 상생협력센터도 설치한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유전체 정보를 융합한 미래의학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은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해 중소·벤처·스타트업 등 바이오 혁신기업 250개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설립을 통해 매년 2500명 이상의 전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바이오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인천을 아시아지역 바이오 전문인력 제공기지로 육성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학·연·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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