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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송도에 내년 6월 개장

2020.01.06
내년 6월 송도에 개장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인천항만공사 제공
내년 6월 송도에 개장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인천항만공사 제공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중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내년 6월 개장한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 한·중 카페리 이용이 한층 편리해 진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송도에 1965억원들 들여 2016년 착공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2020년 6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준공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당초 이달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부두 운영 준비 기간 부족과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충분한 시운전 등이 필요해 연기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6만6789㎡의 신국제여객터미널에는 차량 902대를 주차할 수 있다. 2층은 입국장과 셔틀버스 승·하차장, 3층은 선사와 세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 검역소 등 정부기관이 입주하고, 4층은 출국장과 면세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5층은 이번트 홀로 꾸몄으며, 옥상정원에 올라가면 인천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신국제여객터미널 앞에는 3만t급 카페리 6척과 5만t급 카페리 1척 등 카페리 7척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선석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중구 항동의 제2국제여객터널에서 한·중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 10개 항로가 이전할 예정이다.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중국 연운항·위해·청도·천진 등 4개 항로가,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중국 단동·대련·석도·영구·진황도·연대 등 6개 항로가 운항되고 있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그동안 한·중 카페리 항로 이원화로 인한 혼선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신국제여객터미널 맞은편에는 지난 4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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