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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25조 투자…셀트리온, 송도 바이오클러스트 구체화

2020.07.10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구체화 하고 있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7일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셀트리온이 이달 중 인천시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송도11공구에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2030년까지 인천 바이오의약품 부문에 2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업무협약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셀트리온의 투자 약속 이후 1년 2개월만에 이뤄지게 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한편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펀드 조성과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종식 의원은 “송도에 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핵심기업이 남동공단 기업들과 연계해 바이오밸리를 구축하는 게 이 사업의 관건”이라며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정책 협의를 진행해 인천이 K-바이오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치료제에 대해 이달 중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부작용과 효과 등이 검증되면 내년 초 승인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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