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소식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 ...송도 투자유치 로드맵 나왔다

2020.10.16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의 투자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인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유치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은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밝힌 ‘IFEZ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K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외국 기업 유치는 물론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한 합작회사 설립 등의 투자유치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인천과 송도 주변의 수준 높은 인프라와 결합한다면 외국 기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를 유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과 같은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원부자재를 공급함으로써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생산가치 사슬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송도 4·5·7공구와 연계한 11공구 산업시설 연구용지 일대 200만㎡ 부지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현재 60개인 입주기업 수를 700개까지 늘리고, 고용규모도 5,000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투자유치액도 7조원에서 15조원으로 늘리고 연매출액 수준도 2조원에서 10조원까지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연구·생산 밸류체인 강화, 혁신 인프라 확충,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3대 전략과제도 추진 중이다.

 

목록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