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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ST 제조시설 둥지 튼다

2020.11.13
전문 의약품 기업 동아ST 제조시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ST가 지난 11일 송도에서 안전기원제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의약품을 제조하는 생산시설을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아 ST는 신약개발 전문의약품을 개발, 제조하고 의료기기와 진단 사업 업무를 주로 하는 회사다.

이날 착공한 동아ST의 제조·생산시설은 총 1천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5천㎡에 3층 규모로 건설된다.

동아ST 시설은 오는 2022년 완공되면 당뇨와 위염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일본 제약업체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지난 2014년 송도에 바이오 의약품 제조 시설을 준공했다.

해당 시설에서 두 회사는 항체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고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며 의약품을 위탁개발 하고 있다.

현재 2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근무 중이다.

또 그룹 연구 개발의 구심점이 될 바이오텍 연구소는 7천㎡ 면적에 4층 규모로 건설 중이며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텍연구소까지 준공되면 동아ST 등 그룹사의 글로벌 핵심 연구 인력 약 1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동아ST의 전문 의약품 제조시설 착공에 따라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있는 송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연구개발 역량 강화, 맞춤의학·재생의학 등 첨단 바이오분야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IFEZ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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