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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롯데몰 송도' 개발 본격화

2022.05.27
십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인천 송도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롯데몰 송도’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몰 송도의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최근 지하 토목공사에 들어갔다.

롯데몰 송도는 도심속에서 쇼핑·여가를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연수구 송도동에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로 지어진다.

스트리트몰, 체험형 와인매장 등이 더해진 연면적 12만8천㎡ 규모의 프리미엄 쇼핑공간과 200여개 객실 규모의 럭셔리 리조트로 지상 21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11년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사업부지(8만4천508㎡)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로부터 1천450억 원에 매입해 복합쇼핑몰 건립공사를 추진했으나 터파기 시늉만 하는 등 장기간 공사를 진행하지 않아 지난해 연수구로부터 10억3천만 원의 재산세를 부과받기도 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롯데몰 송도 변경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며 오는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다시 추진할 의사를 보였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현재 건축계획안 변경에 따라 추가 흙막이 공사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행사인 롯데쇼핑은 다음달부터 경관심의를 시작으로 건축허가사항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예정한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사업이 본격화 된 것이 맞다"며 "완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도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롯데 측에서 행정절차 신청이 들어오면 세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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